한반도형 습도 높은 열돔, 온열 질환 위험 높여

예상된 무더위는 오지도 않았는데 벌써 폭염 등으로 신고된 온열질환자가 436명이고, 사망자도 6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습도까지 높은 날씨는 기온이 크게 높지 않더라도 온열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우리 몸의 체온은 땀이 증발하면서 낮아진다”면서 “습도가 높으면 땀을 흘려도 증발이 잘 안 되니 체온이 잘 낮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가벼운 온열 질환도 방치했다간 뇌에 영향 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하는 흔한 온열 질환으로는 열실신, 열경련, 일사병(열탈진), 열사병 등이 있다.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서희선 교수는 “우리 몸에서 특히 뇌세포가 고온에 약하기 때문에 가벼운 온열 질환이라 여겨져도 주의해야 한다”며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열실신, 열경련, 일사병 등은 뇌까지 영향을 주지 않지만, 방치했다간 뇌중추신경계 이상을 유발할 수 있는 열사병으로 악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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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헬스조선
https://n.news.naver.com/article/346/0000042649?cds=news_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