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전파연구원, '스마트폰 앱 지침' 마련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장애인·고령층 등 정보 취약계층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쉽게 쓸 수 있도록 앱 개발 단계에서 지켜야 할 지침이 마련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국립전파연구원은 누구나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앱을 개발하도록 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콘텐츠 접근성 지침 2.0'을 국가표준으로 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침에는 영상이나 음성 외에 자막과 수화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하는 것과 진동, 소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알림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 포함됐다.
누르기(터치) 동작으로 스마트폰의 모든 동작을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과 배경음이 자동으로 재생되지 못하게 막는 것도 있다.
미래부는 앞으로 설명회, 모바일 앱 개발자 대상 전문교육, 홍보 책자 발간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이번 지침을 홍보할 계획이다.
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