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처 알아채기도 전에 나타나는 증상,
건강한 숨을 방해하는 폐질환
폐 기능은 75% 이하로 떨어져도 생활하는 데 큰 불편을 못 느낀다.
그래서 폐 손상을 조기에 발견하기가 쉽지 않은 데다 폐질환에 대한 인식도 유독 낮다.
걷거나 움직일 때 숨이 차는 등 자각할 때면 이미 폐 기능의 상당 부분이 손상되었다는 사실. 평소에도 폐질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폐에 구멍이 생겨 숨 쉴 때마다 공기가 새어 나오고 바람 빠진 풍선처럼 폐가 쪼그라든다.
새어 나온 공기가 점점 폐와 늑골 사이 흉강 내에 쌓이면서 폐를 압박하는 상태가 기흉이다.
원인에 따라 저절로 발생한 자연 기흉과 외상에 의해 발생한 외상성 기흉으로 나뉜다.
자연 기흉은 크게 10~20대 후반의 키 크고 야윈 남자에게서 잘 발생하는 일차성 기흉과
주로 50대 이후 중년층에서 결핵이나 폐기종 등 폐병변이 있을 때 발생률이 증가하는 이차성 기흉으로 나뉜다.
- 주요 증상 Check
● 갑자기 나타나는 흉통, 호흡곤란(폐질환이 있거나 기흉 정도가 크면 심하게 나타남)
말 그대로 폐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원칙적으론 미생물 감염이 아닌 폐의 염증성 질환도 넓은 의미에서 폐렴이라고 본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흔히 사용하는 폐렴은 미생물이 호흡기를 통해 폐에 들어가 염증 반응을 일으킨 좁은 의미의 폐렴이다.
원인 미생물로는 세균과 바이러스가 가장 흔하며 곰팡이, 기생충 등이 대표적이다. 원인과 염증 정도에 따라 경과나 예후가 매우 다양하다. 가벼운 폐렴은 집에서 먹는 항생제로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노인은 회복 속도도 느리고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 주요 증상 Check
● 기침, 가래, 고열, 두통, 호흡곤란, 피로감, 관절통, 근육통, 구토 등
만성적인 기도 염증 질환 중 하나로 폐 속에 있는 기관지가 때때로 좁아져 호흡곤란, 기침, 천명 등 호흡기 증상이 반복적으로 그리고 갑작스럽게 발작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반려동물, 음식물, 직업 등이 천식을 일으키는 원인 인자로 꼽힌다.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될 때, 대기오염이나 황사가 심한 경우, 흡연, 집 안에서 사용하는 자극적인 각종 스프레이, 스트레스 등에 의해 천식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다음 중 한 가지라도 해당 사항이 있으면 병원을 방문해 진료받는 게 안전하다.
기침이나 쌕쌕거리는 숨소리가 나고 쉽게 없어지지 않으며, 자주 반복된다.
차가운 날이나 바람이 많이 부는 날 가슴이 답답하고, 쌕쌕거림이 나타나며 기침이 난다.
감기를 앓고 나서 한 달 이상 기침이 자꾸 난다.
밤에 잠을 자다가 심한 기침이나 숨이 차서 깬 적이 있다.
담배 연기, 매연 등을 맡고 가슴이 답답해지거나 숨이 차고 기침이 심하게 난 적이 있다.
감기약을 먹고 나서 숨이 가빠져서 고통스러웠던 적이 있다.
폐에 비정상적인 염증 반응이 일어나 폐 기능이 저하되고,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호흡기질환이다. 숨을 내쉴 때 숨길이 부분적으로 좁아져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난다. 장기간 위험 인자에 노출되었을 때 발생하며, 영구적인 폐 기능 저하를 유발한다.
폐 기능이 50% 이상 손실되기 전까지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조기 발견하기 어려우며,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급속히 악화된다. 가장 대표적 원인은 흡연이다.
또 나이가 많을수록 흡연 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위험 요인에 노출되는 기간 또한 길어져 60대에서 많이 발병한다. 세계보건기구는 현재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전 세계 주요 사망 원인 4위지만 앞으로 순위가 더 오를 것이라 전망한다.
- 주요 증상 Check
● 만성기침, 기침 발작 후 소량의 객담 배출, 호흡곤란, 천명음, 흉부 압박감
횡격막은 흉부와 복부 사이에 위치한 돔 모양 근육으로, 호흡 시 일차적으로 사용하는 근육이다. 평소 목, 어깨 등 다른 보조 근육으로 호흡하고 있지 않은지 확인하는 게 좋다.
- 호흡법 따라 하기
· 편안한 자세에서 손과 배에 각각 손을 올려놓는다. 가슴은 움직이지 않고 배만 움직이는 것을 느끼며 2~3초에 걸쳐 들이마심과 내쉼(들이마실 때 배가 올라가고 내쉴 때 배가 들어간다)을 연습하면 횡격막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만성폐질환(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앓는 환자에게 공기의 순환이 어려워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러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호흡법이다.
- 호흡법 따라 하기
· 목과 어깨 근육을 이완시킨 후 코를 통해 천천히 깊게 호흡한다. 숨을 내쉴 때 입술을 둥글게 모아 휘파람을 불 듯 천천히 공기를 배출한다.
(들이마시는 것보다 내쉬는 시간을 두 배 더 길게 한다. 예를 들어 들이마심 2초, 내쉼 4초)
심폐 지구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가장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걷기, 계단 오르기, 자전거 타기, 수영, 트레드밀(러닝머신) 훈련 등이 대표적이다. 연령과 신체 상태에 따라 적절한 운동의 종류와 강도 선택이 중요하다. 트레드밀 혹은 실내 자전거 운동은 개인별 운동 강도와 시간 설정이 가능해 보다 쉽게 할 수 있다.
출처 : 국민건강보험공단 웹진